시선뉴스=박진아 기자 / 디자인=김선희 proㅣ동물들의 이모저모를 쉽고 재미있게 만나볼 수 있는 시간. 오늘은 ‘친칠라’에 대해 알아본다. 피카츄의 모델이기도 한 작고 귀여운 친칠라는 주인을 잘 따르는 성격을 갖고 있어 반려 동물로 기르는 사람들이 많다. 친칠라는 어떤 동물일까?
친칠라는 친칠라과에 속하는 설치류의 작은 짐승으로 1913년 프랑스의 한 전시회에서 처음 등장했다고 전해진다. 특히 남미 안데스 산맥에서 자라는 친칠라의 섬세하고 부드러운 털은 실크와 촉감이 비슷해 값비싼 모피로 많이 사용됐는데, 털의 길이는 2~4cm 정도로 고대부터 부드러운 털을 얻기 위해 희생됐다.
친칠라는 19세기 말~20세기 초반부터 사육되기 시작하였고 반려동물로는 많이 기르는 추세이지만 야생에서는 심각한 멸종위기에 처해있다. 또 대개 야행성이지만 낮에도 종종 모습을 보이며 바위틈이나 구멍에 살고 큰 무리를 지어 굴에 서식한다.
친칠라는 털실쥐라고 불리는데 외형을 살펴보면 다람쥐와 비슷하다. 몸길이는 25∼35cm, 꼬리길이 15∼20cm정도이며 앞발에 4개, 뒷발에 3개의 발가락이 있고, 눈과 귀가 얼굴에 비해 큰 편이다. 여기에 몸통의 윗면은 푸른빛을 띤 희끗한 회색이고 아랫면은 흰색을 띠고 있다.
친칠라의 임신기간은 약 112일로 한번에 1∼2마리의 새끼를 낳고 갓 낳은 새끼는 생후 몇 시간만 지나면 뛰어다닐 수 있다. 이들은 며칠만 지나면 고형물을 먹고 5∼6개월이 지나면 성숙해진다.
번식기를 살펴보면 성숙한 후에 1년에 2번씩 번식하는데, 번식은 주로 겨울철에 진행되고, 남반구에서는 5~11월, 북반구에서는 11~5월에 이루어진다. 한편 친칠라의 수명은 평균 12~15년 정도로 꽤 긴 편이다.
친칠라를 키울 때는 호흡기 질환과 과육성 치아 등에 주의해야 한다. 호흡기 질환 증상은 호흡곤란, 무기력, 식욕부진, 폐렴으로 이어질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 또 설치류들 사이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과육성 치아는 매년 2~3인치까지 자라 친칠라의 입 안에 통증을 유발시킬수 있어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앙증맞은 외모로 인기가 많은 설치류의 반려동물 친칠라. 작은 몸집 덕분에 집에서 키우기가 매우 편한 반려동물이지만 관리를 꾸준히 해줘야한다는 점은 잊지 말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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