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정혜인 기자ㅣ지구촌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들. 우리가 잠든 사이에도 지구 반대편에서는 다양한 일들이 발생한다. 알아두면 좋은 글로벌 이슈. 오늘은 또 어떤 사건들이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지 핫한 지구촌 소식을 알아보자.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내 은행 간 이체 결제 시스템이 장애 발생 만 이틀 만인 12일 오전 완전히 복구됐다.

1. 은행 간 이체 결제 시스템 장애

본문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자료제공/위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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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 은행 간 이체 결제 시스템은 10일부터 정상 가동되지 않았다. 은행 등 금융사들은 개인 간 타행 송금이나 기업의 대금 결제 등을 대체 수단을 활용해 대응했지만, 금융 거래 지연을 막을 수는 없었다. 이번 시스템 장애로 서비스에 차질을 빚은 금융사는 일본의 메가뱅크 중 하나인 미쓰비시UFJ은행과 리소나은행을 비롯한 여러 지방은행 등 11곳이며 이체 거래 506만 건이 지연 처리 등 영향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교도통신은 밝혔다. 일본 금융 당국은 전국은행자금결제네트워크(전은넷)과 금융사 등을 상대로 이번 시스템 장애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2. 문제없던 시스템

본문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자료제공/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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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전국은행협회에 따르면 1973년부터 가동된 이 시스템이 큰 장애를 일으켜 금융사 이용자에 대한 서비스에 차질을 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속되는 문제에 이 시스템을 운영하는 전국은행자금결제네트워크(전은넷)는 “12일 오전 8시 30분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복구 전망 시점을 밝히기도 했다. 그리고 발표한 대로 일본 은행 간 이체 결제망인 전국은행자금결제네트워크의 시스템 장애 복구가 완료돼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다른 은행으로 송금할 수 있게 됐다.

3. 장애 원인 확인 중

[자료제공/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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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UFJ은행은 일본 최대의 도시은행이자 2021년 은행 총자산 기준 세계 6위에 오른 은행이다. 미쓰비시UFJ은행과 함께 일본의 3대 메가뱅크로 분류되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과 미즈호은행은 별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닛케이는 이번 상황에 대해서 “연휴 중 진행된 시스템 작업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와 별도로 우체국 은행 업무의 민영화로 분리된 유초은행도 10일 오전 시스템 장애로 모바일거래 등 일부 온라인 서비스가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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