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정혜인 기자ㅣ지구촌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들. 우리가 잠든 사이에도 지구 반대편에서는 다양한 일들이 발생한다. 알아두면 좋은 글로벌 이슈. 오늘은 또 어떤 사건들이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지 핫한 지구촌 소식을 알아보자.

아프가니스탄 북서부 헤라트주에서 11일 규모 6.3의 강진과 두 차례 여진이 이어졌다.

1. 고산 지대 아프가니스탄

본문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자료제공/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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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은 전역에 걸쳐 광역 히말라야 산막에 속하는 힌두쿠시산맥이 가로지르고 있다. 그래서 국토 대부분이 고산 지대이다. 영토가 굉장히 넓어 지역마다 고도와 기후가 다르다. 고도가 높은 북동부 산악지역은 고지 지중해성 기후가 특징이고, 남부 또는 서부의 저지대는 대부분 사막으로 여름에는 기온이 매우 높게 올라간다. 또한 산이 많은 지형 특성상 연교차와 일교차가 큰 편이다. 중부 산지의 차그차란은 1월 영하 46도가 기록된 적도 있으나, 서부 사막 지대의 자란지는 7월 51도를 기록했다.

2. 지난 7일 발생한 지진

[자료제공/연합뉴스]
[자료제공/연합뉴스]

지난 7일 헤라트주에서는 규모 6.3 강진이 발생한 데 이어 여진이 여러 차례 일어나 건물이 무너지고 마을 등이 초토화됐다. 당시 진앙은 11일 지진 발생 지역과 가까운 헤라트 북서쪽 36㎞ 지점이었고, 이 지진으로 약 4천500명의 사상자가 생긴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UNOCHA)에 따르면 7일 지진으로 최소 1만 1천585명이 영향을 받았다. 11일 발생한 지진은 지난 7일의 지진과 진앙, 규모 등이 흡사했다. 11일 발생한 지진의 진원 깊이는 10km였다.

3. 11일 발생한 지진

본문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자료제공/Geotr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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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독일 지구과학연구소(GFZ) 발표를 인용, 그리니치 표준시 기준으로 11일 오전 0시 41분(현지시간 오전 5시 11분)께 북위 34.67도 동경 62.14도 지점인 아프간 북서부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에 따르면 진앙은 헤라트주의 주도 헤라트의 북북서쪽 31㎞ 지점이다. 그리고 여진으로 오전 0시 52분(현지시간 오전 5시 22분)께 헤라트 북쪽 51㎞ 지점에서 규모 5.0 지진이 일어났고 이어 오전 1시 13분(현지시간 오전 5시 43분)께 헤라트에서 북서쪽으로 24km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4.1 지진이 발생했다. 이 여진으로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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