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경기도, 어린이 안전우산 9만 4천 개 보급

어린이 안전우산[경기도 제공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어린이 안전우산[경기도 제공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도는 비 오는 날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도내 초등학교 898개교에 9만 4천890개의 '어린이 안전우산'을 올해 중 보급한다고 6일 밝혔다. 안전우산은 일부 투명한 재질과 빛을 반사하는 안전띠를 넣어 시야 확보가 수월하고 운전자는 어린이를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올해부터는 우산에 어린이 보호구역 제한속도(시속 30㎞)를 적어 운전자들이 안전속도를 한 번 더 상기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박상응 도 교육협력과장은 “도로에서는 어린이들이 키가 작아 잘 보이지 않고, 특히 비가 오면 더욱 위험하다”며 “안전우산 보급을 확대해 아이들이 더욱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통학로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자탁구, 아시아선수권 2회 연속 준우승

한국 여자탁구가 중국을 넘지 못하고 2023 평창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한국의 신유빈(대한항공), 전지희(미래에셋증권, 양하은(포스코인터내셔널)은 5일 강원 평창돔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에 매치 점수 0-3으로 패배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단체전 팀은 신유빈(9위·이하 단식 세계랭킹), 전지희(33위), 양하은(67위)에 더해 서효원(61위·한국마사회), 이은혜(80위·대한항공)로 꾸렸다. 여자탁구 대표팀은 2021년 도하 대회에 이어 2회 연속으로 여자 단체전에서 준우승했다. 신유빈은 “잘 싸웠다는 말은 위로가 되지 않는다. 아직 부족하다는 것을 실감했다”면서 “개인전에서는 단체전보다 좋은 경기내용으로 채워가면서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금값 과일, 추석 부담 가중

장마와 태풍으로 오른 사과값, 신중해진 구매[연합뉴스 자료 사진]
장마와 태풍으로 오른 사과값, 신중해진 구매[연합뉴스 자료 사진]

집중호우와 태풍, 폭염 등 지난달 이어진 궂은 날씨로 과일 가격이 1년 전보다 13% 올랐다. 채소는 폭우의 영향으로 전달보다 17% 상승했다. 이달 말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있어 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에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6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농업관측 9월호 과일' 보고서를 통해 이달 사과(홍로) 도매가격이 10㎏에 7만∼7만 4천 원으로 지난해 동월의 2만 8천400원과 비교해 146.5∼160.6%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배와 포도, 복숭아도 적게는 30%, 많게는 60% 가까이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기획재정부는 9월까지 추석 명절 등의 여파로 물가가 3%대를 기록한 후 10월부터 다시 물가가 2%대로 내려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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