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에코프로 이동채 전 회장 징역 2년 확정

이동채 전 에코프로그룹 회장[에코프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이동채 전 에코프로그룹 회장[에코프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미공개 정보를 통해 거액의 부당 이득을 얻은 혐의로 기소된 이동채(64) 전 에코프로그룹 회장에게 실형이 확정됐다. 18일 대법원 1부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이 전 회장에게 징역 2년과 벌금 22억 원, 추징금 11억 여원을 선고한 원심을 상고 기각으로 확정했다. 이 회장은 지난 2020년 1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에코프로비엠의 중장기 공급계약 관련 정보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되기 전 차명 계좌로 미리 주식을 사들인 후 되팔아 11억 원 상당 시세차익을 올린 혐의로 작년 5월 불구속 기소됐다. 1심은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35억 원 등을 선고했지만 2심은 "선의의 투자자를 고려하지 않고 개인 이익을 위해 범행한 점에서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경찰 “잼버리 기간 야영장 성범죄 신고 총 7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기간에 성범죄 신고가 다수 있었던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전북경찰청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기간 성범죄 피해 의심 신고가 모두 7건 접수됐고 실제 수사가 이뤄진 것은 1건이라고 밝혔다. 국내 스카우트 지도자의 폭로로 불거진 잼버리 영지 내 여자 샤워실에 태국인 남성 지도자가 침입한 것 이외에도 6건의 성범죄 신고가 더 들어온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7건 중에서 실제 수사로 이어진 것은 태국 지도자와 관련된 1건이며 나머지는 모두 내사 종결했다"면서 "관련 신고 내용에 관해서는 설명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배구선수 이재영, 2년 만에 ‘학폭’ 부인

배구선수 이재영과 쌍둥이 자매인 이다영[사진/연합뉴스]
배구선수 이재영과 쌍둥이 자매인 이다영[사진/연합뉴스]

학교 폭력 논란으로 V-리그를 떠난 배구선수 이재영 씨가 2년 만에 의혹을 부인하고, 피해를 주장한 동창에게 합의금 1억 원을 요구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재영 씨는 지난 16일 배구 전문 잡지 더 스파이크에 "내가 하지 않은 일로 비난받고 싶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녀는 “지금도 그 친구들의 행동이 이해되지 않는다. 중학교 때 벌어졌던 이다영(쌍둥이 동생 배구선수)의 문제 행동에는 분명히 ‘미안하다’고 여러 차례 사과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느닷없이 10년도 넘게 지나 이 내용을 폭로한 의도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피해자 한 명이 다른 피해자에게 알리지 않는 조건으로 ‘1,000만 원만 주면 합의문을 써주겠다’고 우리에게 따로 연락이 왔다”며 “이런 정황을 봤을 때 이들이 다른 의도를 가졌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 씨는 지난 2014~2015시즌 흥국생명에 입단하며 데뷔했고, 신인왕을 차지하며 V-리그 스타로 발돋움했다. 그러나 지난 2021년 2월 쌍둥이 동생인 이다영 씨와 함께 학폭 의혹이 제기돼 V-리그를 떠났다. 이후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에 입단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한 달 만에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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