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발톱이 살을 파고드는 경험 있습니까? 군대에서 전투화를 신고, 여성들은 하이힐을 즐겨 신으면서 발톱이 살을 파고드는 경험 즉 ‘내향성 발톱’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내향성 발톱이란 흔히 볼 수 있는 손발톱 질환 중 하나로 주로 엄지발톱에 발생하는데, 발톱이 살 속으로 파고 들어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처음에는 엄지발가락의 외측이나 내측이 약간 빨개지면서 붓고 가벼운 통증이 찾아오지만, 곧 마찰이 심해지면서 더 붓게 되고 진물이 나며 육아 조직(염증과 혈관, 섬유조직이 증식된 덩어리)이 증식하고 발톱 주위가 곪기 시작 합니다. 이렇게 진행되면 냄새도 심하게 나고 통증이 심해져서 정상적인 보행이 어려워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내향성 발톱은 왜 생기는 걸까요? 원인은 간단합니다. 발톱 바깥쪽의 살을 지속적으로 누르게 되는 모든 상황들이 유발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손톱깎기로 발톱 바깥쪽을 깊이 깎을 경우, 자칫 살 속에 잘리지 않은 발톱 파편이 숨어있다 살 속을 파고 들 수 있으며 ▲발톱 무좀을 오래 방치해서 발톱의 모양이 변형된 경우도 이유가 됩니다 ▲꽉 조이는 신발을 장시간 신거나 ▲발가락 뼈가 튀어나온 경우 내부 압력의 증가로 발생하기 쉽고 ▲노화가 진행되며 발톱이 자연스럽게 굴곡져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족력도 무시할 수 없겠죠.

전문가들은 자신이 내향성발톱이라면 ‘발톱을 둥글게 깍기’보다 ‘일자로 깎기’를 권합니다. 증상이 가벼운 경우라면 파고 들어간 손발톱 모서리와 그 아래의 살 사이에 솜꾸러미 등을 끼워 넣으라고 전합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하다면 꼭 전문의를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갖가지 질병들이 늘고 있습니다. 패션과 멋도 좋지만 우리의 건강도 한 번 쯤은 살펴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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