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내일은 96주년 삼일절입니다. 한일관계가 좀처럼 좋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일본의 계속되는 역사왜곡으로 2015년 삼일절은 그 어느 때보다 의미가 깊은 것 같습니다.

삼일절은 우리나라 5대 국경일의 하나로, 3·1운동을 기념하는 국경일인데요. 1919년 3월 1일 정오를 기하여 일제의 압박에 항거, 전 세계에 민족의 자주독립을 선언하고 온 민족이 총궐기하여 평화적 시위를 전개한 날입니다.

이에 우리정부는 삼일절의 이러한 우리 민족의 숭고한 자주독립정신을 영원히 기념하기 위하여 1949년 「국경일에 관한 법률」을 제정, 공포하여 이 날을 국경일로 정했습니다.

 

삼일절을 앞두고, 태극기 계양이나 광복절 노래 등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삼일절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전국 성인 1005명에게 한일관련 전화조사를 벌인 결과 3.1운동이 일어났던 해에 대해 질문한 결과 32%만이 정확히 연도를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1운동(1919년)이 일어난 해당 연도를 묻는 질문에 답변자 중 32%만이 정확한 연도를 알고 있었고 전체 응답자 중 17%은 오답, 51%는 모르거나 응답을 거절했습니다. 역사교육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드러나는 강조되는 이유입니다.

한편 삼일절이 일요일과 겹치면서 대체공휴일로 지정되는지에 대해 궁금해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대체공휴일은 추석이나 설 연휴, 어린이날만 적용되는 만큼 삼일절은 대체공휴일로 지정되지 않습니다. 3월 1일. 삼일절에 대한 선조들의 깊은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민족의 자주적 발전을 위해 계속해서 힘쓰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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