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한국일보 기자에게 '쓰레기' 발언을 해 물의를 빚은 엄성섭 앵커를 향해 일침을 날렸다.

12일 진중권 교수는 트위터에 "TV조선 앵커, 생방송 도중 한국일보 기자에게 '쓰레기'"라며 "충격. 쓰레기가 말을 하다니"라고 게재했다. 이 트윗에는 미디어오늘의 엄성섭 앵커 관련 기자가 링크돼 있다.

▲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한국일보 기자에게 '쓰레기' 발언을 해 물의를 빚은 엄성섭 앵커를 향해 일침을 날렸다.(출처/진중권 트위터)

앞서 엄성섭 앵커는 11일 방송된 TV조선 '엄성섭 윤슬기의 이슈격파'에서 녹취한 내용을 새정치민주연합 측에 건넨 한국일보 이야기에 대해 "무슨 새정치민주연합의 정보원도 아니고"라며 "기자가 이게 기자예요? 완전 쓰레기지, 거의"라고 말해 파문이 일었다.

이날 방송화면에는 '방송 진행 중 다소 적절치 않은 표현이 나오게 된 점 양해 부탁합니다'라는 자막이 깔렸으나 누리꾼들의 비판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한편 엄성섭 앵커는 해당 발언이 문제가 되자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방송 중 하면 안 되는 표현이었다. 우발적 행동이었다. 한국일보 기자분께 백배 사죄드린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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