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과거 교회 강연에서 한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황 장관의 부산 고검장 시절, 부산의 한 교회에서 강연한 동영상에서는 김대중 ·노무현 정부에서의 검찰 인사를 두고 ‘환란’ 이라고 빗대 비하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 황교안 법무부 장관 (사진/다음 프로필)

한 매체에 따르면 황교안 장관은 이 교회 강연에서 공안검사들의 좌천 배경으로 두 전직 대통령이 공안사건으로 처벌된 전력을 꼽으며 "이런 분이 대통령이 딱 되고 나니까 서울지검 공안부에 있던 검사들, 전부 좌천됐다"고 강조했다.

당시 황 장관은 김대중 대통령에 대해서는 1989년 서경원 전 평민당 의원의 무단 방북 사건을, 노무현 대통령에 관해서는 대우중공업 사태로 연결해 공안검사들이 인사상 불이익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황교안 장관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해 '투신사건'으로 표현했으며, 김대중 전 대통령을 '김대중 씨'라고 지칭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2012년 7월 펴낸 책 ‘교회가 알아야 할 법 이야기’가 누리꾼들 사이에 회자되고 있다. 내용을 보면 개신교 편향적인 시각으로 일관돼 있다는 지적이 있는데 그의 저서 내용에는 교회와 그리고 목사의 과세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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