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보건복지부는 3월에 아동수당을 지급 받은 아동이 있는 약 177만 명의 보호자(아동 수 기준 약 230만 명)가 사용하는 카드에 아동 1인당 40만 원을 지원하는 아동돌봄쿠폰 돌봄포인트를 지난 14일 지급했다. 이날 지급된 아동돌봄쿠폰 돌봄포인트는 농협, 롯데, 비씨, 삼성, 신한, 우리, 하나, KB국민 8개 주요 카드사를 통해 지급되며, 이를 지급 받은 보호자는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이렇게 지급된 아동돌봄쿠폰의 사용 방법에 대한 궁금증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아래 사항들을 꼼꼼히 확인해 적절한 곳에 아동돌봄쿠폰을 사용해 보자.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첫 번째, 아동돌봄쿠폰으로 사용한다고 미리 이야기해야 할까? 아니다. 자동 결제 기능이 있어 아동돌봄쿠폰 사용이 가능한지 확인하지 않아도 된다. 일반카드를 이용할 때처럼 자동으로 돌봄포인트가 사용된다. 이는 사용하는 카드를 통해 정책지원을 받은 돌봄포인트를 신속하게 사용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코로나19로 매우 어려운 지역경제가 빠르게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두 번째, 남은 돌봄포인트는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 사용하는 카드의 고객센터 등에서 언제든지 남은 돌봄포인트를 확인하실 수 있다. 또 현재 사용하는 휴대전화를 통해 돌봄포인트 사용 시 문자안내를 받을 수도 있다. 단, 문자 안내를 받기 위해서는 해당 카드사에서 개인정보 변경이 필요하다. 

세 번째, 지급받은 카드를 잃어버렸거나, 돌봄포인트를 사용하기 위해 재발급받았는데 카드번호가 달라졌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돌봄포인트를 지급받은 카드를 분실하거나 파손되어 쓸수 없게 되는 경우에는 해당 카드사를 통해 카드를 재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카드사 고객센터 등을 통해 보통 영업일 기준 4~5일 이내에 재발급받으실 수 있다. 또 돌봄포인트는 개인 자격으로 관리된다. 카드를 재발급 받은 경우, 재발급 카드의 카드번호가 달라져도 돌봄포인트는 그대로 유지되며, 사용이 가능하다.

한편 아동돌봄쿠폰 돌봄포인트의 지역 제한이 있다. 아동돌봄쿠폰은 사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아동이 거주하는 광역자치단체(시·도)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만약 결제가 되지 않았다면 아동이 거주하는 광역자치단체(시·도)가 맞는지 확인해 보아야 한다. 또 대형마트와 유흥업소, 온라인쇼핑몰 등 일부를 제외하고 일반카드 사용이 가능한 전통시장, 동네마트(하나로마트 포함), 주유소, 병의원, 음식점, 서점 등 대부분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보육료 및 임신출산 지원 바우처와 중복해서 사용하실 수 없다. 아동돌봄쿠폰이 보육료를 지원하는 아이행복카드와 임신·출산 등을 지원하는 국민행복카드에 지급되었기 때문에 중복해서 결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국민행복카드의 경우, 보건위생물품 바우처로 인식되는 기저귀, 분유, 생리대 등을 함께 결제하시는 경우에는 쿠폰 사용이 제한될 수 있다.

이외에 아동돌봄쿠폰은 지역에 있는 주요 체인점의 경우에도 사용이 가능하나, 카드매출 기준으로 지역제한이 적용되는 특성 때문에 만약 당해 업소의 카드 매출이 타지역에 있는 본사로 되어 있는 경우 당해 업소에서는 포인트 사용이 제한된다. 일반카드의 경우처럼 포인트로 결제한 거래의 취소도 가능합니다. 결제에 대한 의문이 있으신 경우에는 각 카드사의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하실 수 있다.

아동돌봄쿠폰 전자상품권은 농협, 롯데, 비씨 삼성, 신한, 우리, 하나, KB국민 8개 주요 카드사를 통해 지급되고 있습니다. 돌봄포인트를 지급받은 카드가 어떤 카드사인지 확인하는 자세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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