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2003년 비영리 마술 커뮤니티 사이트로 시작하여 현재 온라인․오프라인 마술학원과 취미반 마술교육, 프로마술사 양성과정 분야에서 최고 마술기업으로 성장한 매직캣 엔터테인먼트가 이탈리아 C.M.I. College와 상호협력을 통한 상생발전을 위해 자매결연 협정을 맺었다.

마술업계에서는 이번 자매결연을 한국 마술계의 쾌거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C.M.I. College는 1952년에 설립되어 현재 62년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적 명문으로, 세계마술연맹(FISM) 회장 도미니코 단테(Dominico Dante)가 총장을 맡고 있다. C.M.I. College는 마술의 성장과 확산의 촉진, 이탈리아 마술의 예술성 발전, 재능 있는 이탈리아 마술사를 지원하고 국제대회에서 이탈리아를 대표할 마술사를 선정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렇듯 세계 마술계에서 인정받는 권위가 있는 C.M.I. College가 역사상 최초의 자매결연을 아시아의 사설 마술 교육기관인 매직캣과 맺은 이유는 무엇일까?

매직캣 마술학원 관계자는 “개인이 철저한 독학이나 1:1 도제식 수업을 통하여 마술을 연마하여 대회에 출전하는 것이 보통이던 마술계의 관점에서, 아동과 청소년 중심의 프로 마술사 양성 과정을 체계화한 매직캣이 마술 저변 확대에 매력적인 대안으로 비쳤던 것”이라고 말했다.

매직캣은 그동안 국내 유수의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2008년 FISM ASIA 스테이지 1위를 비롯하여, 올해로 9회를 맞은 국내 최고의 마술대회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이하 BIMF)에서도 꾸준히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2009년 BIMF 주니어 스테이지 2위, 2010년 BIMF 주니어 스테이지 1위, 2011년 BIMF 주니어 스테이지 1위, 2014 BIMF 주니어 스테이지 1위 및 4관왕을 차지하였다.

지난 10월 16일, 매직캣 엔터테인먼트는 C.M.I. 측의 초청을 받아 한국에서 진행 중인 프로마술사 교육과정 관련 세미나를 진행했다. 매직캣은 참석자들에게 많은 질문을 받으며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무했다. 같은 달 18일, C.M.I.의 VIP들이 초청된 제130회 C.M.I. International Convention 나이트 갈라쇼(Night Gala Show) 중간에 세계마술연맹회장(FISM) 도미니크 단테와 C.M.I. College 대표 안드레아 바이오니가 참여한 가운데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당시 자매결연 체결에 자리했던 매직캣 엔터테인먼트 이현석 연출·기획팀장은, 자매결연의 중요성을 묻는 질문에 “C.M.I. College는 이탈리아를 넘어 세계적으로 마술 문화를 선도하는 기관인 만큼, 그 노하우를 매직캣에 도입하고 정착시켜 마술사들이 세계로 진출하는 길이 열린 것이다.”라면서 “이는 매직캣 마술 교육방식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증표이며, 매직캣 엔터테인먼트의 마술사 지원 체계를 더욱 향상시킬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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