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여행] 비행기 소음도 즐거움으로 승화한 ‘서서울호수공원’ [양천구 신월동]
[SN여행] 비행기 소음도 즐거움으로 승화한 ‘서서울호수공원’ [양천구 신월동]
  • 보도본부 | 심재민 기자
  • 승인 2020.03.2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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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양천구 신월동)] 흔히 마음의 상태를 비유적으로 표현할 때 자주 등장하는 호수. 호수가 지니고 있는 특유의 감성이 있기에 호수를 바라보면 왠지 모르게 내 마음 상태에 따라 색다른 느낌을 갖게 한다.

심정이 복잡할 때 마음을 비춰주는 호수를 찾아 어떤 위안을 받아보는 것도 해소의 방법이 될 수 있다. 호수는 흔히 멀리 이동해야 하는 부담이 따를 것 같지만, 도심 속에도 다양한 호수가 존재한다. 강서 지역 주민들의 힐링의 공간으로 각광 받는 ‘서서울호수공원’도 대표적 호수 유원지 중 하나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2009년 10월에 문을 연 서서울호수공원은 양천구 신월동에 위치한 옛 신월정수장을 공원 조성 사업을 통해 물과 재생을 테마로 한 친환경공원이다. 서서울호수공원의 모태를 짚어보면 1959년 처음 문을 연 김포 정수장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이곳이 50면 만에 시민의 쉼터로 단장되어 대규모 공원으로 개방되면서 지역 주민들이 애용하는 공간이 되었다.  

특히 서서울호수공원은 서울의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조성된 만큼 큰 규모를 자랑한다. 전국적으로도 손에 꼽히는 규모인 여의도공원, 양재 시민의 숲에 버금가는 서서울호수공원읜 서남권 최대 규모의 테마공원이라는 타이틀이 붙어있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서서울호수공원은 일단 한 가운데 위치한 ‘중앙 호수’가 압권이다. 서울시내에선 보기 힘든 규모인 1만8천㎡에 달하는 호수로, 서서울호수공원은 공원 조성 시 호수를 그대로 보전하고 주변지역만 수생식물을 식재해 자연친화적이면서도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가꾸었다. 또 호수 한쪽에는 문화마당을 도입해 시민들이 호수 경관과 문화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소리분수 역시 서서울호수공원의 명소이다. 사실 강서 지역은 비행기 소음이 크고 작은 문제를 일으키는 지역이었다. 하지만 이를 유쾌한 발상으로 풀어낸 소리분수는 상공을 지나는 항공기의 소음을 감지해 81데시벨 이상이면 자동으로 작동하게 하는 유쾌한 발상을 담아냈다. 이는 환경적 제약을 오히려 공원의 테마로 활용한 대표 사례로 꼽힌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이외에 추상화가 몬드리안의 구성기법을 도입해 독특한 멋을 느끼게 하는 ‘몬드리안 정원’, 정수장 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생태계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재생정원’ 등을 비롯해, 다양한 체력 단련 시설까지 빠짐없이 갖춘 서서울호수공원은 오랜 시간 서남권 지역 시민들의 친숙한 거점공원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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