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TV속 만화를 보듯 쉽고 편하게 풍자하는 '시선만평'
(기획 – 심재민 /일러스트 – 구본영 수습)

“싸구려 외국상품을 들여오면 남의 배를 불려주는 것이다.” 북한이 최근 주민들에게 자급자족을 내세우며 자주 주입하고 있는 메시지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22일 '자력갱생, 자급자족의 기본요구' 제목의 기사에서 "오늘 나라의 경제 형편은 매우 어렵다. 그렇다고 하여 시련을 뚫고 나가기 위한 방도를 외부의 지원이나 협력에서 찾는 것은 제 발로 예속의 구렁텅이에 들어가는 자살행위와 같다"고 강조했다. 특히 "만일 개별적인 기관, 기업소, 단체들이 외국 상품을 들여오는 현상을 방치해둔다면 어떻게 되겠느냐"면서 "남의 배를 불려주는 것과 같은 폐해를 막을 수 없고, 수입 의존도는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처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연말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자력갱생으로 미국의 제재를 '정면돌파' 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더욱 강조되는 추세다. 그러나 이러한 보도가 나간 후 김정은 위원장의 고급 수입차 키 뭉치가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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