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최지민] 1월24일부터 1월27일은 민족 대명절인 설 연휴이다. 주말 포함 4일 동안의 설 연휴 기간. 정부는 설 민생안정대책의 일환으로 다양한 곳을 무료 또는 할인 개방한다.

먼저 고궁과 유적지가 무료 개방된다. 24∼27일 경복궁/창덕궁/창경궁/종묘/덕수궁 등 21개 궁과 능, 현충사/세종대왕유적 등 유적기관이 무료로 개방된다. 그리고 국립현대미술관/국립중앙과학관 유료전시관/국립과학관 상설전시관 등 문화 시설도 무료 개방하고, 북한산/지리산 등 전국 7개소 국립공원 생태탐방원에서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며, 주요 시설 입장료도 할인된다.

이처럼 설 연휴 기간 전통시장과 문화시설 이용을 돕고자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 주차장 1만6천 곳이 무료로 개방된다.

평소 열심히 일하는 근로자를 위한 혜택도 있다. 바로 근로자휴가지원제도이다. 이 제도를 이용하면 중소기업 직원이 20만원, 기업이 10만원을 적립하면 정부가 10만원을 보조해 전용 쇼핑몰에서 국내 여행상품 구매가 가능하다. 월 평균 임금(251만원 이하) 제한이 있었던 근로자 휴양콘도를 추가 확보해 연휴 기간(23∼27일)에는 모든 근로자에 혜택이 돌아간다.

이외에 설을 맞아 전국 고속도로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기간은 설 명절 첫날인 24일부터 26일까지이다. 귀성행렬이 이어질 때, 지방에서 서울로 역(逆)귀성하는 KTX 고객에 대해서는 30∼40%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과거 설 연휴 기간 고객의 KTX 이용 패턴과 수요 집중 현황을 분석해 이용객이 적을 것으로 예상되는 열차 292개를 선정해 이 가운데 일부를 특가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민족대명절인 설 연휴. 정부의 여러 지원과 함께 알찬 추억 만들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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