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컷뉴스] 현재 유럽 리그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들...올해 주목할 선수는?
[세컷뉴스] 현재 유럽 리그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들...올해 주목할 선수는?
  • 보도본부 | 조재휘 기자
  • 승인 2020.01.1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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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조재휘] 전 세계를 무대로 한국 스포츠 스타들의 활약이 대단하다. 축구, 야구, 골프 등 다양한 종목에서 태극전사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각본 없는 드라마를 써 내려가고 있다. 그중 세계적인 선수들이 밀집해 있는 유럽에서 한국의 축구 선수들도 세계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당당히 활약하고 있다. 

첫 번째, 지난해 한국인 최초로 발롱도르 30인 후보에 들었던 ‘손흥민’

[사진/손흥민_인스타그램]
[사진/손흥민_인스타그램]

손흥민은 지난 2018-2019시즌 소속팀 토트넘이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하는 데에 핵심 역할을 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스타 선수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한국인 최초로 발롱도르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유럽 축구를 대표하는 선수임을 확인했다. 그리고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 전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보유했던 한국인 유럽프로축구 역대 최다 골인 121골을 넘어 126골(2020.1.10 기준)을 넣으며 매번 기록을 경신 중이다.

특히 손흥민은 지난달 8일 번리와 2019-2020 정규리그 16라운드 홈경기에서 2-0으로 앞서던 전반 32분 토트넘 진영 페널티 지역 부근에서 볼을 잡은 뒤 70m가 넘는 폭풍 질주로 득점에 성공해 축구팬들의 함성을 자아내게 했다. 대표팀 주장으로서도 손흥민은 지난해 3월 콜롬비아 평가전(1골)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스리랑카전(2골)에서 총 3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고 강력한 논스톱 중거리 슈팅, 빠른 스프린트의 강점을 앞세워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 UEFA 선정 2020년 주목할 유망주 50명에 포함 ‘이강인’

[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진/연합뉴스 제공]

유럽축구연맹(UEFA)은 지난 3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을 포함한 '2020년 주목할 유망주 5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UEFA는 각 대륙의 통신원들에게 유럽에서 떠오르는 스타들을 추천받아 이강인을 50명 중 한 명으로 선정하면서 “발렌시아의 이강인은 지난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을 치렀고 한국 선수로는 최연소로 UEFA 챔피언스리그에도 출전했다”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해 이강인은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해 한국 축구의 준우승에 힘을 보탰으며 U-20 월드컵에서 한국 남자선수로는 최초로 FIFA 주관대회 골든볼 수상,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어워즈에서 유망주상을 받는 등 세계무대에서 그의 기량을 인정받았다. 이강인은 무게중심이 낮고 바디 밸런스가 잘 잡힌 편이라 몸싸움에서 쉽게 밀리지도 않으며 몸 방향 전환에 능해 탈압박 성공률이 높다. 2001년생인 이강인은 앞으로의 활약이 더 기대되는 선수이다.

세 번째, 프랑스 리그에서 한글 유니폼 입고 뛰어 득점까지 기록한 ‘황의조’

[사진/황의조_인스타그램]
[사진/황의조_인스타그램]

프랑스 리그의 지롱댕 보르도에서 주전 공격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황의조는 지난해 10월 프랑스 리그1 생테티엔과의 10라운드 경기서 날카로운 유효슈팅을 기록하며 지역 매체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당시 지역 매체는 황의조가 잠자던 보르도 공격을 깨웠다고 호평했지만 볼을 넘겨준 팀 동료의 오프사이드로 황의조의 골은 무효처리 되었다.

보르도가 황의조에 대한 관심과 믿음이 대단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국인 직원을 채용한 보르도는 한글 유니폼도 선보였다. 지난해 낭트와 경기에서는 보르도 선수단이 한글이 적힌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뛰었으며 그 경기에서 승리하기도 했다. 보르도 관계자에 따르면 황의조의 영입으로 아시아 지역에 대한 마케팅을 활발히 하고 있으며 황의조가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아시아 선수 영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했다. 어느 위치에서도 슈팅을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이 황의조의 가장 큰 장점이다. 


이 선수들의 성장은 계속해서 진행 중이며 시즌에서 많은 경기를 소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앞으로 많은 우리 한국 선수들이 어떤 활약으로 큰 무대에서 존재감을 알려줄지 세계 곳곳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들의 올 시즌 선전을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