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TV속 만화를 보듯 쉽고 편하게 풍자하는 'TV만평’
(기획 - 이호 / 일러스트 - 이연선)

지난 7월 서울대 K교사는 국제학술대회를 준비하며 다른 학교에 재학 중인 20대 여성 인턴을 추행한 혐의 수사를 받고 있었습니다. 이 사실이 지난 10일에 알려지자 서울대 온라인 커뮤니티에 성추행을 당했다는 제보가 쏟아졌고, K교사가 12일에 피해자들에게 “날 그렇게 싫어했니? 서울대학생 커뮤니티에선 완전 쓰레기가 됐더라”라는 문자를 남겨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K교수는 사표를 제출했는데 이를 서울대가 면직으로 처리를 해 제식구 감싸기가 아니냐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면직 처리 시에는 해임이나 파면과 달리 징계에 따른 처분이 아니라서 재취업 혹은 연금 수령 등에서 제한이 없습니다.

진상이 밝혀지기도 전에 사표를 처리한 서울대의 모습이 지난 8월 13일 성추행 행위를 하다 검거된 김수창 전 제주 지검장의 발빠른 사표처리와 비슷해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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