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제조사 10월 판매량...역시 ‘쏘나타’ 힘내 ‘티볼리’ [모터그램]
국내 자동차 제조사 10월 판매량...역시 ‘쏘나타’ 힘내 ‘티볼리’ [모터그램]
  • 보도본부 | 심재민 기자
  • 승인 2019.11.0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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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심재민] 내수부진을 겪으며 판매량이 하락하고 있는 국내 자동차 시장. 특히나 썰렁했던 10월 한 달간의 판매량 성적표를 쥔 국내 제조사들은 어떤 표정일까?

역시 쏘나타-그랜저...현대차의 효자

쏘나타 센슈어스 [현대차 제공]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외 시장에서 완성차 판매가 39만9천906대로 작년 동월보다 2.5% 감소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6만4천912대로 2.1% 줄었고 해외에서 33만4천994대로 2.6% 감소했는데, 해외시장 판매는 미국과 유럽 등에서 호조에도 불구하고, 신흥 시장 수요 위축 등이 감소 요인으로 꼽혔다.

차종별로 보면 세단은 2만8천41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레저용 차량(RV)은 1만9천911대가 팔렸다. 우선 신형 쏘나타(하이브리드 모델 1천713대 포함)가 1만688대로, 월 1만대를 넘어서며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다. 그리고 그랜저(하이브리드 모델 3천40대 포함)가 9천867대, 아반떼가 6천571대를 기록했다. 그 외 소형 SUV 코나 4천421대(전기차 1천9대, 하이브리드 671대 포함), 팰리세이드 3천87대, 베뉴 2천645대, 투싼 2천474대 등의 성적을 보였는데, 특히 수소전기차 넥쏘는 작년 3월 출시 이래 역대 최대인 608대를 기록하며 올해들어 3천207대에 달했다.

셀토스-K7으로 위풍 당당한 기아차

K7 프리미어 [기아차 제공]

기아차는 지난 10월 한 달간 전 세계 시장 차량 판매 대수가 24만8천752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국내는 4만7천143대로 2.3% 늘고 해외는 20만1천609대로 1.5% 감소했다.

기아차는 ‘SUV’와 신형 K7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국내에서 K7프리미어가 6천518대로 4개월 연속 기아차 중 1위를 기록했고 셀토스(5천511대)는 SUV 중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여기에 더해 9월 초 출시된 모하비 더 마스터(2천283대)는 35개월만에 2천대를 넘어서는 등 인기를 더하고 있다.

전기차에 매진해야 할까...한국지엠(GM)

픽업트럭 '콜로라도' 소개하는 카허 카젬 사장 [연합뉴스 제공]

한국지엠(GM)은 10월 완성차 판매가 총 3만158대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25.5% 감소했다. 내수 판매는 6천394대로 22.7% 감소했고, 수출은 2만3천764대로 26.2% 줄었다.

10월 차종별 내수 판매 실적을 보면 쉐보레 스파크가 2천979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전월과 비교하면 8.6% 증가했지만,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20.2% 줄어든 수치라 낙관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 그 외 쉐보레 트랙스와 말리부는 각각 971대, 723대가 판매되며 전월과 비교해 각각 37.7%, 62.7% 감소했다. 다만 전기차 볼트 EV는 640대가 팔려나가며 작년 같은 달 판매 실적(179대)을 크게 뛰어넘었다.

르노삼성, 뜻밖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LPG’

QM6 [르노삼성차 제공]

르노삼성자동차는 10월 완성차 판매가 1만4천826대로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20.4% 감소했다. 내수는 8천401대로 4.7% 줄었고 수출은 6천425대로 34.5% 감소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QM6 판매는 4천772대로 작년 10월보다 38.1% 증가하며 약진을 보였다. 르노삼성차는 6월에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QM6 가솔린 및 LPG 모델을 내놨고 9월에는 디젤 모델을 출시한 바 있다. QM6 전체 판매 중 64.9%가 LPG 모델이었다.

하지만 소형 SUV인 QM3는 10월 180대가 팔려 작년 10월보다 69.5% 급감했다. 누적 기준 판매도 4천702대로 작년 동기 대비 9.8% 줄었든 것. SM6 역시 1천443대가 판매돼 33.0% 줄었지만, SM6 판매의 50.1%를 차지하는 LPG 모델 덕에 위신을 세울 수 있었다.

힘내! 티볼리...쌍용차

코란도 [쌍용차 제공]

쌍용차는 10월 한 달간 완성차 판매 대수가 1만135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4.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내수는 8천45대로 20.2% 줄고 수출은 2천90대로 36.1% 감소했다.

수치는 감소했지만 쌍용차는 8월에 가솔린 모델이 추가된 코란도가 판매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동급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에서 점유율이 17%에서 30%까지 회복되어 희망적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실제로 코란도는 지난달 국내에서 1천693대가 판매돼 전월대비 4.6%, 작년 동월대비 534.1% 증가했다. 하지만 효자 차종이던 티볼리는 국내 2천149대, 수출 480대로 작년 동월대비 각각 45.0%, 66.7% 감소하며 소형 SUV 시장에서 경쟁에 치이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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