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오늘] 세계 1위 에어컨 기술 '중국' 유출시도 적발...퇴직 후 배신
[10년 전 오늘] 세계 1위 에어컨 기술 '중국' 유출시도 적발...퇴직 후 배신
  • 보도본부 | 김아련 기자
  • 승인 2019.08.09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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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김아련] 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10년 전 오늘인 2009년 8월 9일에는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인 국산 에어컨에 쓰인 첨단기술이 하마터면 중국의 경쟁업체에 통째로 넘어갈 뻔 했습니다.

유출될 뻔 한 기술은 바로 KIST에서 200억 원을 들여 개발한 플라즈마 금속표면처리 기술이었습니다. 이 기술은 냉각 과정에 생기는 물기 제거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국내 한 가전 업체가 에어컨 열교환 장치에 사용하면서 8년 째 세계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한 핵심 기술이었습니다.

당시 KIST에서 기술 개발에 직접 참여했던 고 모 씨는 퇴직 후 중국에 회사까지 차려 대형 에어컨 업체를 찾아 80억 원에 기술 이전 계약을 시도했습니다. 다행히도 세계 1위 에어컨의 핵심 기술인만큼 중국 업체도 관심을 가졌지만 샘플 실험이 불합격되면서 무산됐고, 검찰은 고 씨 등 2명을 영업비밀 누설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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