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미국 서부)] 미국 서부를 여행한다면 꼭 들려야 하는 곳이 있습니다. 앤털로프캐년과 홀스슈밴드와 함께 미국 서부 3대 캐년이라 불리는 ‘그랜드캐년(Grand Canyon)’이 바로 그곳입니다.
그랜드캐년은 매년 6백만 명이 넘은 방문객들이 찾고 있으며 콜로라도 강에 의한 침식으로 깎인 협곡의 깊이가 1.6km, 폭은 15km에 달하며 두 주(州)에 걸쳐 450km나 뻗어 있을 정도로 그 규모가 엄청나죠.
세계 협곡 중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꼽히는 그랜드캐년. 처음 관광한다면 그랜드캐년 국립공원의 사우스 림을 추천합니다. 사우스 림은 연중 오픈되어 있으며 교통이 가장 편리하고 웅장한 경치를 볼 수 있기 때문에 관광객의 90% 이상이 이곳을 찾을 정도로 그랜드캐년 중 가장 접근성이 좋은 곳입니다.
공원의 입장료는 자가용 한 대당 55$, 오토바이 한 대당 30$, 그리고 그 외 공원 셔틀버스, 도보, 자전거 등으로 공원에 입장할 경우는 일 인당 20$이며 입장권은 7일간 사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사우스 림의 매더 포인트(Mather Point)는 그랜드캐니언에 진입하면 주차장에서 도보 5분 거리로 가장 먼저 방문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그리고 일출과 일몰을 볼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죠.
매더 포인트에서 오솔길을 걸어 서쪽으로 약 10분 정도 걸어가면 야바파이 포인트(Yavapai Point)를 만날 수 있습니다.
매더포인트에 비해 조금은 한적하지만 안전장치가 설치되지 않은 구역도 많으므로 안전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미국인들도 꼭 다시 가고 싶어 하는 곳 그랜드캐년. 서부 여행 중이라면 절대 빼놓을 수 없겠죠?
날씨 팁! 사우스 림의 5월 날씨는 대개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지만 강풍이 불며 눈이 오는 일도 드물지 않게 있으며 눈이 내리면 도로 사정이 좋지 않기 때문에 여행 시 날씨를 꼭 확인하셔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최근 그랜드캐년에서 추락 사고가 연이어 일어나고 있습니다. 관광 시 꼭 지정된 길로만 다니고, 절벽과 안전거리를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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