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오늘] 검찰 MBC 압수수색 무산…"언론 탄압" 노조-시민단체 반발
[10년 전 오늘] 검찰 MBC 압수수색 무산…"언론 탄압" 노조-시민단체 반발
  • 보도본부 | 심재민 기자
  • 승인 2019.04.08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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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심재민] 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출처_픽사베이(이 사진은 본 사건과 관련이 없습니다)]
[출처_픽사베이(이 사진은 본 사건과 관련이 없습니다)]

10년 전 오늘인 2009년 4월 8일에는 MBC PD수첩의 광우병 보도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MBC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지만 노조원들의 저지로 무산됐습니다. MBC 노조는 언론 탄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당시 검사와 수사관 등 17명이 압수 수색 영장과 PD수첩 제작진 5명에 대한 체포 영장을 들고MBC 본사에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영장 집행 소식을 미리 전해들은 MBC 노조원 200여 명이 건물 앞을 가로막고 수사팀과 대치했습니다.

노조원들에 막힌 검찰은 결국 1시간 만에 영장 집행을 포기하고 철수했습니다. 검찰은 충돌을 원하지 않는다며 PD 수첩의 촬영 원본 테이프를 제출하고 제작진이 자진 출석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MBC노조는 항의 성명을 내고 언론 탄압에 끝까지 맞설 것이라며 밝혔습니다. 또 언론노조와 미디어행동 등의 시민 단체들도 검찰이 언론의 감시 기능을 위축시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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