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김아련] 최근 미세먼지가 국가적 재난 수준으로 악화되어 미세먼지에 따른 피해는 여기저기서 발생하고 있다. 마스크 없이 외출하기란 불안해졌고 많은 농가에서는 생육피해까지 호소하고 있는 상황. 이렇게 미세먼지로 인한 직접피해까지 속출하고 있다 보니 맑은 하늘을 보고 싶은 것이 소망이 되어가고 있다. 우리가 갖고 싶은 대기를 가진 ‘공기청정’국가는 어느 곳이 있을까?

첫 번째, 자연이 빚은 청정국가 ‘뉴질랜드’

[사진/ flickr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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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대기오염 수준이 가장 낮은 나라는 오세아니아에 위치한 뉴질랜드이다. 뉴질랜드는 공기가 맑고 경치도 좋기 때문에 몸과 마음을 힐링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인데 청정 자연과 순수한 빙하 등 판타지 영화 같은 대자연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순수한 청정 자연과 활화산, 빙하 등 대자연을 가득 품고 있는 뉴질랜드. 이곳은 또 유황 온천도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이다. 특히 뉴질랜드 북섬에 위치한 로토루아는 화산활동이 활발해 지금까지도 하루에 몇 번씩 온천수를 뿜어내는 폴리네시안 온천으로도 유명하다. 그리고 수도인 오클랜드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다 전경을 자랑하는 도시 top 5'에 꼽힐 정도로 멋진 풍경을 자랑한다.

두 번째, 국토는 작지만 산소 방출은 최고수준 ‘브루나이’

[사진/ pxhere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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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허파라고 불리는 브루나이는 한반도의 약 40분의 1크기로 동남아에 위치한 작은 나라이다. 이곳은 휴양지답게 깨끗한 물과 공기의 질을 자랑하며 우리나라 여행자들에게 인지도가 낮았었지만 최근에는 정규 직항이 마련되었을 정도로 입소문이 크게 났다.

이곳은 황금빛 건물, 푸른 바다, 나무를 자랑하고 상쾌한 공기를 가지고 있다. 또 아시아의 산소 중 많은 양을 생산하는 브루나이의 정글을 가지고 있다. 이곳에서는 브루나이 국민들의 생활모습과 다양한 문화도 느껴볼 수 있고 상쾌한 공기도 마음껏 마실 수 있다. 브루나이 강과 템부롱 국립공원을 다녀와 본 사람들은 칭찬 일색이다.

세 번째, 청정한 자연 속에서 더 빛나는 역사 ‘스웨덴’

[사진/ pxhere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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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은 북유럽의 대표적인 공기청정 국가로 꼽히는 나라이다. 이 국가는 도시 생활에 찌든 많은 세계 관광객들이 스웨덴식 친환경 호텔에서 모든 걸 내려놓고 몸과 마음을 힐링 한다고 알려져 있다. 스웨덴을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맑고 쾌청한 날씨를 보이는 6월부터 9월까지이다.

특히 한림원과 노벨상으로 유명한 스톡홀름, 광활한 숲과 호수가 멋진 풍광을 자랑한다. 그 중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은 14개 섬을 57개의 다리로 연결해 만든 호수 도시로 북유럽의 베네치아라고도 불린다. 또 대표적인 명소로는 스웨덴 왕실의 전함 바사호를 기념하는 바사호박물관과 12세기 건축물이 남아있는 구시가지와 왕궁을 볼 수 있다.

미세먼지가 점점 심해지고 있는 요즘 여행으로나마 우리의 폐를 씻어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위 나라들처럼 마스크 없이 파란 하늘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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