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이정선 / 디자인 이연선,김미양] 아픈 용왕을 위해 토끼의 간이 필요하거나, 구미호가 사람이 되기 위해 사람 간을 먹는다는 옛날 이야기. 전해오는 이야기의 소재가 될 정도로 간은 인체의 장기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그래서 오늘은 <간건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간이 몸에서 하는 기능
① 술과 약물 분해 (소변이나 담즙으로 배출).
② 에너지 관리 (장에서 흡수된 영양소 저장, 혹은 가공해 온몸 세포로 재분배).
③ 지방 소화시키는 담즙 생산.
④ 각종 호르몬 분해, 대사.

▶ 간이 좋지 않은 몸에 생기는 변화
-간기능 절발 이하 : 특별한 증상이 없다.
-간 전반에 손상이 심각한 상태 : 피로, 전신 쇠약, 식욕 감퇴, 메스꺼움, 구토, 소화불량, 복부 불편감이 있다.

▶ 간 건강에 대한 궁금증
Q. 간질환의 주요 원인은 무엇인가?
A. 술, B형 간염, C형 간염이 간질환의 흔한 원인이다. 최근에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기는 하는데 이는 비만, 당뇨, 이상지질혈증, 대사증후군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Q. 피로가 간 때문일까?
A. 보통 간질환이 심하면 피로감을 느낄 수 있으나 심하지 않은 간질환에서는 증상이 없는 것이 대부분이다. 또한 피로의 원인은 다양하기 때문에 간이 아닌 다른 이유로 인해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

Q. 수면제가 간에 부담을 줄까?
A. 약이 대사되는 과정을 좀 살펴보면, 대부분의 약제는 간에서 대사 된다고 한다. 때문에 간경화 등 심한 간질환이 있으면 약제가 간에 손상을 주거나 대사 저하로 인한 독성이 생길 수도 있다. 하지만 이는 간에 문제가 있을 경우를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간 기능이 정상인 경우라면 크게 문제 되지 않다.

Q. 술을 끊으면 간 기능이 회복이 될까? 술이 간암의 원인인가?
A. 술로 인한 초기 알코올성 간질환인 알코올성 지방간은 술을 끊으면 정상으로 회복 된다. 하지만 장기간 다량의 음주를 할 경우에는 간경화를 발생시키고 간암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한다.

▶ 간 건강에 좋은 것들
-절제하는 음주 습관이 중요하다.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민간요법, 생약제는 간에 해로울수 있으니 불필요한 약제의 복용을 삼가는 것이 좋다.
-튀기거나 짜고 기름진 음식을 줄이고 싱겁게 먹는 습관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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