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홍경민이 강호동에게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최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 169회에는 차태현, 홍경민, 사무엘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아는형님’에서 홍경민은 멤버들을 보며 “여기 오니까 정말 오래된 애들이 많다”고 인사했다. 차태현, 홍경민, 사무엘은 용감한 홍차 유닛을 결성하며 홍보차 방송에 출연했다.

민경훈은 “홍경민과 같은 고등학교 출신이다. 대원고 나왔다”고 인사했다. 홍경민은 “화장실에서 우연히 만났다. 어색했는데 볼일 보던 중에 민경훈이 ‘형 대원 나오셨죠?’라며 인사했다”고 밝혔다.

차태현은 이상민에게 “공항장애 몇 년차냐? 6년이면 한창 약들고 다닐 때다. 난 약은 안 들고 다닌다”고 말해 이상민을 당혹케 했다.

이어 홍경민은 “강호동 피해자 이야기가 나올 때 이상했다. 나는 감동적인 사연이 있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홍경민은 “2002년에 군대를 갔다. 입대 직전까지 ‘천생연분’을 하고 있었다. 강호동이 같이 방송을 하고 있던 후배가 군입대하는 게 처음이었다며 기분이 이상해서 송별회를 열어줬다”고 말했다.

이어 홍경민은 “호동이가 멋있는 이야기하는 걸 좋아한다. 술을 따라주면서 ‘천하장사 한 번 해보면 바랄 게 없을 줄 알았는데 해보고 나니까 내리막을 못견디겠더라. 군대다녀와서 지금만큼의 인기 못얻어도 이미 엄청난 걸 이룬 사람이다’라고 말해줬다”고 털어놔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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