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배우 현빈과 손예진이 세간의 도마에서 내려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열애설을 공식 부인한 두 사람의 입장 표명에도 응원이란 이름의 '오지랖'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 21일 현빈 소속사는 "현빈과 손예진이 열애중이란 소식은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앞서 이날 두 사람이 미국의 한 마트에서 사진으로 포착된 사실이 드러나자 밝힌 입장이다. 지난 9일 현빈과 손예진의 미국 동반여행설을 부인한 소속사가 재차 불거진 열애설에 선을 그은 것.

(사진=손예진 인스타그램)
(사진=손예진 인스타그램)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빈과 손예진을 향한 세간의 주목은 좀처럼 사라질 줄을 모른다. 네티즌 사이에서는 양 측이 연애 사실을 숨기고 있을거란 추측이 쏟아지는 중이다. 다수 언론 역시 팩트 전달을 벗어나 이른바 '뇌피셜'(추론으로 만들어낸 예측)을 발휘하는 데 거리낌이 없다.

물론 현빈과 손예진이 진짜 서로 사귀는 걸 숨기고 있을 지 모른다. 그렇지만 정말 큰 모순은 두 사람이 단순한 친구 사이라는 가정에서 발생한다. 일부 여론의 표현대로 40살이 다 되어가는 싱글 남녀가 친구로 지내는 걸 부정적 시선으로 보는 사회적 분위기를 방증하는 셈이라서다. 30살이 넘고 40살이 넘고 50살이 되어도 싱글일 수 있다. 각각 '남사친'과 '여사친'을 만나며 행복한 일상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그리고 인기 정상의 연예인이라도 그건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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