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또 한 번의 드라마 같은 경기가 펼쳐졌다. 맨시티가 무패 리버풀에게 송곳같은 1패를 선물한 것.

맨시티는 4일 펼쳐진 2018-2019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에서 리버풀의 골네트를 2번이나 흔들며 2대 1 승리를 기록했다. 세르히오 아궤로와 리로이 자네가 리버풀에게 1패를 선물한 주인공이었다.

(사진=맨시티 공식 SNS 캡처)
(사진=맨시티 공식 SNS 캡처)

맨시티는 이번 시즌 20경기동안 승자의 여유를 누리던 리버풀과의 승점 차를 4점으로 줄였다. 이로써 프리미어리그 현재 순위는 리버풀 54점으로 1위, 맨시티가 50점으로 2위, 손흥민의 토트넘 48점으로 3위를 달리고 있다.

리버풀에게 쓰디쓴 첫 패배를 안긴 선제골의 주인공 맨시티 세르히오 아궤로는 홈에서 펼친 리버풀과 경기에서 7경기 연속 골맛을 보며 리버풀 킬러로 자리매김했다.

리버풀의 로베르토 피르미누가 동점골을 터뜨렸지만, 8분 후 맨시티 리로이 자네가 골대를 맞춘 후 골네트를 흔든 결승 골로 리버풀에게 송곳 같은 1패를 안겼다.

맨시티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은 ‘두 팀에게 모두 진짜 게임이었다’는 평가로 경기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선두와 격차를 줄여 기쁘며 아직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말로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 역시 "치열하게 경기를 했지만 운이 없었다"며 아쉬운 마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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