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바다 괴물 리스트가 추가됐다.

14일, 뉴질랜드서 발견된 불우렁쉥이가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는 지난 2015년 호주에서도 발견된 바 있다. 당시 보통 불우렁쉥이 크기인 10cm보다 300배 가량 큰 크기가 발견됐지만 이번에 발견된 건 800배나 큰 몸집이라 바다 괴물로 불릴 정도다.

(사진=MBC 방송화면)
(사진=MBC 방송화면)

보통 사람 손바닥 크기보다 작은 정도인 이 생물체는 어떻게 이렇게 몸집을 키울 수 있었을까. 거대한 불우렁쉥이가 발견된 지역이 청정 지역이라는 의견도 나오지만 대부분 전문가들은 이상 동물 발견에 대해 수온, 환경오염 등을 요인으로 꼽는다.

한반도 바다만 해도 지난 50여년 동안 수온이 1.11도 오른 것으로 알려진다. 전세계 바다 평균보다 두 배 이상 높은 탓에 수온에 따라 서식하던 물고기들이 사라지는 현상이 끊임없이 발견되고 있는 실정이다.

전세계적으론 더하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바다 수온이 상승하며 부작용이 일어나고 있는 것.

2016년 2월 서인도제도 남동부에서 발가락이 달리고 사람 코와 비슷한 형체가 몸에서 발견된 물고기가 등장, 주민들을 놀라게 했다. 그해 3월 멕시코에서도 4미터가 넘는 대형 생명체가 발견됐고, 6월에는 'UFO사이팅스데일리'(UFO Sightings Daily)의 대표 스콧 워닝이 구글어스를 이용해 크라켄을 닮은 괴생명체를 발견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해 태국에서는 날카로운 이빨과 돌 같은 머리를 가진 기괴한 물고기가 잡히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 8월 러시아 북동쪽에서는 털투성이의 바다괴물이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두고 일부는 지구온난화로 해빙된 빙하에서 방출된 고대 맘모스의 유해로 추측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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