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손흥민, 교체 논란 해소할 기회였는데…타이밍이 야속해

-챔피언스리그 토트넘 VS 아인트호벤 승자는?

-챔피언스리그 토트넘 손흥민, 재교체에 입 열다?

7일 챔피언스리그 토트넘과 PSV 아인스트호벤의 경기에서 토트넘이 승리했다. 손흥민(토트넘)의 활약은 미비했다. 

오늘(7일) 토트넘은 '2018-2019 유럽축구연명(UEPA) 챔피언스리그' B조 4차전 아인트호벤과의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뒀다. 케인이 두 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했으나 후반 교체됐다. 75분간 경기를 뛰었으나 이렇다 할 활약이 없었고 결국 현지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선 팀 내 가장 낮은 점수인 평점 5.9점을 줬다. 반면 케인은 동점골과 역전골까지 넣으며 이날 평점 8.4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손흥민이 교체된 이후인 후반 33분에 토트넘의 첫 골이 터졌다. 안타까운 타이밍이다. 

앞서 울버햄턴전 당시 교체로 교체 논란에 휘말렸던 손흥민이다. 당시 손흥민은 전반 6분 교체로 들어갔다가 후반 13분 교체아웃됐다. 이후 포체티노 감독의 선택에 논란이 일었고 손흥민도 당시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 후에 맞은 경기가 아인트호벤전이다. 앞서 일었던 논란을 지울만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게 아쉬운 상황.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의 재교체에 대해서 “이른 시간 투입된 건 선발로 뛴 것과 같았다”며 웨스트햄전 풀타임 출전을 언급했고 상식적인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리고 손흥민도 아인트호벤전 이후 이에 대해 입을 열었다. 당시에 인터뷰를 거절했던 손흥민이다. 그는 포체티노 감독의 선택을 이해한다며 당시 나왔던 표정은 자신의 잘못이라고 인정했다. 그는 “내가 덜 성숙했다고 느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