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권 중장이 육군대장으로 내정됐다. (사진=국방부)
황인권 중장이 육군대장으로 내정됐다. (사진=국방부)

-황인권 중장, 육군대장 내정

육군 제2작전사령관에 황인권 중장이 내정됐다. 

정부는 육군 제2작전사령관(육군대장)에 현 8군단장인 황인권(3사 20기, 55) 중장을 내정했다고 1일 밝혔다.

황인권 중장은 비육사 출신 육군대장 배출로 육군 개혁의 선두에 설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지난달에는 학군 출신인 박한기 제2작전사령관이 합참의장에 내정된 바 있다. 
 
황 내정자는 2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군 통수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하면 공식적으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국방부는 “황 내정자가 활발한 의사소통과 인화단결을 통해 조직을 관리하는 등 역량과 인품을 두루 겸비하고 있다”면서 “야전부대와 작전 및 교육분야 주요 직위를 두루 경험해 다양한 작전요소와 민간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제2작전사령관으로서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3군사관학교 출신인 황 중장이 제2작전사령관에 내정돼 육군대장으로 승진하게 됨에 따라 기존 육군사관학교 중심의 육군 개혁도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군 요직을 육사 출신이 독식한다는 비판이 계속 제기됨에 따라 당분간은 군 최고 수뇌부가 비육사 위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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