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션사인'에 박정민이 도산 안창호 선생으로 깜짝 분했다. (사진=tvN 캡처)
'미스터션사인'에 박정민이 도산 안창호 선생으로 깜짝 분했다. (사진=tvN 캡처)

배우 박정민이 도산 안창호 선생으로 깜짝 빙의했다.

16일 방송한 tvN 주말드라마 ‘미스터션사인’에서는 미국에서 최유진(이병헌)과 안창호(박정민)가 마주치는 장면이 그려졌다. 

독립협회, 신민회와 같은 굵직한 독립운동단체를 조직하며 육십 평생을 독립 운동에 바친 도산 안창호 선생은 윤봉길 폭탄 의거 이후 일제에 잡혀 투옥됐고 결국 병으로 서거했다.
 
그의 부인 이혜련 여사 역시 대한여자애국단 위원으로 활동하며 남편의 뜻을 이어갔다.  부 독립운동가라는 특별한 사연을 지닌 안창호 선생의 손자는 미국에 거주하며 올해 초 44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았다.

안창호 선생의 후손 로버트 안은 처음 한국에 왔을 때를 회상하면서 “이젠 내 친구 중에 삼성이나 엘지를 안 쓰는 사람이 없다”며 “한국 사람들이 고생을 많이 해서 오늘의 이 나라를 건설했구나 생각이 든다”고 감격스러워 했다. 

한편 이날 ‘미스터션사인’에서는 정미칠적의 친일 행적이 그려지며 매국노의 후손들에 대한 일반의 관심도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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