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이현섭, 신해철 추모콘서트 이후 노래 멈췄다

'복면가왕'에서 양궁의 정체가 넥스트 유나이티드의 이현섭이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9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 2라운드에서 가수 주영을 꺾고 3라운드에 진출한 양궁이 대결 상대 사이렌에게 패배해 복면을 벗었다.

양궁의 정체는 과거 SBS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의 OST '마이 러브(MY LOVE)'를 부른 넥스트 유나이티드의 멤버 이현섭으로 밝혀졌다.

2014년 故 신해철과 밴드 넥스트 유나이티드를 결성했던 이현섭은 신해철의 추모 3주년 콘서트 이후 노래를 멈출 수 밖에 없었던 사연을 공개하며 이목을 끌었다.

그는 "노래를 계속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라며 힘들었던 시간을 털어놨다. 그는 "형과 제 목소리가 들어간 앨범이기에 어떻게든 사명감을 갖고 활동에 임했는데 부담감에 힘들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