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B.A.P의 힘찬이 2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9일 "강제추행 혐의로 B.A.P 멤버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라며 "현재 조사를 마쳤으며 10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출처_B.A.P 힘찬 SNS

경찰은 힘찬의 실명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네티즌의 관심이 증폭되면서 소속사 측이 이날 오후 공식 입장을 발표하면서 실명이 공개됐다. 

경찰에 따르면 힘찬은 지난 7월 24일 남양주 조안면 한 펜션에서 20대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여성은 조사에서 "힘찬과 지인 등 20대 남자 3명과 여자 3명이 펜션에서 놀던 중 힘찬이 강제로 추행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힘찬의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는 9일 공식입장을 통해 "BAP 힘찬이 경찰 조사를 한차례 받았으며 앞으로 조사에 성실히 임해 사실관계를 소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B.A.P는 지난 2012년 '워리어'로 데뷔해 '노 머시', '대박사건', '원샷' 등 히트곡을 내놓으며 국내외 많은 사랑을 받은 보이그룹으로 지난달 19일 방용국이 팀을 탈퇴해 현재 B.A.P는 5인조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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