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허희수 부사장 마약혐의 구속

[시선뉴스] SPC그룹 허희수 부사장(40)이 마약을 밀수하고 흡연한 혐의로 검찰에 체포됐다.

서울동부지검은 형사3부는 7일 허희수 부사장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전했다. 해외에서 액상 대마를 몰래 들여와 피운 혐의다.

허희수 마약혐의 (사진=MBC 방송 캡처)

검찰은 허희수 부사장이 상습적인 마약 흡연을 했는지, 밀수한 경위, 공범의 존재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조만간 허 부사장을 재판에 넘긴다.

마약혐의를 받은 SPC그룹 허희수 부사장은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차남이다. 허 부사장은 2007년 28살 나이로 파리크라상에 입사했다. 지난 2014년에는 계열사 비알코리아 총괄임원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지난 2016년에는 미국 뉴욕의 유명 버거 체인점인 '쉐이크쉑'을 국내에 열어 흥행을 일으켜 부사장으로 올라섰다.

7일 SPC그룹은 허희수 부사장의 마약혐의가 드러나자 입장문을 밝혔다. SPC그룹은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허희수 부사장에 대해 그룹 내 모든 보직에서 즉시 물러나도록 했으며, 향후 경영에서 영구히 배제하도록 조치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SPC 그룹은 식품 전문 기업으로 파리바게뜨, 베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등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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