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가 서울시 소재 혁신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에게 판로 확보를 위한 공공테스트베드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오는 8월 10일까지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혁신기술 공공테스트베드 제공 사업은 상용화 및 사업화 실적이 없어 판로확보를 하지 못한 기업을 위해 마련됐다. 총 예산 45억 내에서 과제당 최대 10억까지 연구개발(R&D) 자금을 지급하며, 선정된 기업은 지원금을 통해 제품 및 서비스의 상용화 및 사업화를 위한 시험무대를 거쳐 판로개척이 가능하다. 

해당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요구된다. 기본적으로 서울 소재 중소, 벤처기업이나 이를 주관기관으로 하는 컨소시엄 형태를 갖춘 사업자에게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더불어 AI,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관련된 핵심기술을 활용하고, 서울시정과 연계해 도시 및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법령 상 요구되는 절차를 모두 충족해 추가적인 인증 및 승인 없이 바로 설치가 가능한 제품 및 서비스라면 신청이 가능하다.

접수 기업은 8월에 적정성 평가를 받고, 8~9월 서울시 실증수요부서의 실무협의를 거치며 10월 기술/사업성 평가 단계를 거쳐 선정된다. 11월에 최종 지원 과제를 결정하고 실증협약을 체결한다. 실증협약을 거친 기업에게는 다른 기업이나 공공기관에 납품을 위한 근거가 될 수 있는 서울산업진흥원 명의의 ‘실증확인서’를 발급한다. 

SBA 관계자는 “해당 사업은 개발이 완료돼 즉시 투입이 가능한 혁신기술 기반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해 시정과 연계한 현장 실증 기회를 1년 이내로 제공한다”며 “4차 산업혁명 관련 핵심기술을 적용한 솔루션으로 서울의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파급력 있는 기업의 솔루션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혁신기술 공공테스트베드 제공 사업의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SBA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서울산업진흥원 R&D 지원센터 홈페이지사업공고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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