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광역철도인 오정역 신설이 2007년 최초로 제안된 이후 10여 년 만에 마침내 확정되었다.

자유한국당 정용기 국회의원은 오정역 신설을 포함한 충청권광역철도사업이 7월 3일 기획재정부의 총사업비 조정심의에서 승인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충청권광역철도 사업은 금년 하반기 중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에 들어가 이르면 2019년 하반기 중에는 공사에 착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출처_ 대한민국 국회]

충청권광역철도 사업은 도심국철을 활용해 도시철도기능을 하도록 충청권 광역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1단계 사업구간은 신탄진~서대전~계룡에 해당하는 35.3㎞이다.

이 사업은 정용기의원이 2007년 대덕구청장 재직시절 제안했으나 사업성 부족으로 예비타당성 조사에 어려움이 있었고 2015년 가까스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이후 2017년에는 KDI 검토 및 기재부 협의 결과,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국비지원이 무산되는 위기에 놓이기도 했지만 정 의원의 끈질긴 협조 설득과 노력 끝에 총사업비가 확보되었다.

오정역 신설 확정에 대해 정 의원은 “오정역 신설까지 확정되어 충청권광역철도사업이 제 모습을 찾은 만큼 사업이 원만하게 진행되어 주민들이 편하게 전철을 이용하시게 되는 그날까지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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