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이정선, 김미양] 최근 박선영 아나운서가 IQ 156으로 멘사테스트에 합격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전 세계 수재들의 모임이라는 멘사는 어떤 곳이고, 어떻게 만들어지게 된 것일까요?

멘사는 전 세계 수재들의 모임입니다. 라틴어로 '둥근 탁자'를 의미하는 멘사는 천재들의 두뇌를 비정치적이고 모든 인종과 종교를 넘어서 인류복지 발전을 위해 최대한 활용한다는 취지로 1946년 영국의 롤랜드 버릴(Roland Berrill) 변호사와 과학자이자 법률가인 랜스 웨어(Lance Ware) 박사에 의해 창설된 단체입니다.   

현재 세계 100개국에 10만 명의 회원이 가입해 있으며, 남극 대륙을 제외한 각 대륙 40개국에 멘사조직이 구성돼 있습니다.

멘사는 자체 개발한 언어와 그림 테스트 중 하나에 응시하는 멘사테스트를 통과하였거나 공인된 IQ테스트에서 전 세계 인구 대비 2% 안에 드는 148 이상을 받은 사람에게 회원 자격을 줍니다. 

전 세계 멘사 멤버 중 유명인사로는 포드사의 전 회장 도널드 피터슨, 미국의 여배우 지나 데이비스, 세계적인 작가 이자크 아니모프, 도미노의 귀재 보브 스페자, 세계 최고의 IQ 228의 보유자인 마릴린 사반트 등이 있습니다.  

한편 우리나라의 멘사지부인 한국 멘사(Mensa Korea)는 1996년 7월 국제멘사회원인 안효진 씨가 국제멘사집행관(Mensa International Executive Director)이었던 에드워드 빈센트(Edward Vincent) 씨를 통해 첫 테스트를 받으면서 시작되었고, 이듬해 8월 첫 회장단 발족에 이어 98년 1월에 공식 출범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경우 멘사코리아에서 매월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테스트를 통과하면 가입할 수 있고, 이후 가입절차를 거치면 정회원이 될 수 있습니다. 멘사 출신 연예인으로는 대표적으로 최성준, 하연주, 류시현 등이 있고 정지원, 한준호 아나운서도 멘사회원으로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IQ가 높다는 것. 분명 장기이고 자랑일 수 있지만 IQ보다 더 중요한 것은 노력 감성 그리고 끈기와 열정입니다. 실제로 천재라고 불리는 아인슈타인은 “나는 똑똑한 것이 아니라 단지 문제를더 오래 연구할 뿐이다”라는 명언을 남기기도 했죠. 머리가 나쁘다고 자책하고 핑계될 것이 아니라, 현재의 삶에 더 연구하는 것이 답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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