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다음 달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1일 주지사들과 함께한 백악관 업무 오찬 자리에서 미·러 정상회담 개최 여부에 대한 질문에 "가능성을 보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블룸버그 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러 정상회담이 트럼프 대통령의 다음 달 유럽 방문 기간에 개최될 것이라고 전했으며 백악관과 크렘린 궁은 이를 공식 확인했다.
정상회담 개최 시기와 관련해 미 정부 관계자는 "다음 달 11일 브뤼셀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담 이전이나 13일 영국 방문 이후, 두 가지 가능성이 모두 있다"고 말했다.
유력한 정상회담 장소로는 오스트리아 빈이 거론되고 있으며,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은 미.러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내주 러시아를 방문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국의 정상회담에서는 북한 비핵화와 체제보장 등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방안과 관련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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