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해상서 발생한 8호 태풍 '너구리' 북상 - 국내 영향 미지수
괌 해상서 발생한 8호 태풍 '너구리' 북상 - 국내 영향 미지수
  • 보도본부 | 이호 기자
  • 승인 2014.07.04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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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이호]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에서 제8호 태풍 '너구리(NEOGURI)'가 4일 오전 9시쯤 괌 서남서쪽 약 33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는 관측을 전했다.

태풍 너구리는 현재 중심기압 998헥토파스칼(h㎩)에 최대풍속 초속 18m, 강풍반경 250㎞인 약한 소형 태풍으로 시속 25㎞ 속도로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북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중이다.

너구리는 당분간 서북서진해 8일쯤 북위 25도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전망이지만 우리나라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다.

기상청은 태풍 너구리가 8일께까지 해수면 온도 27도 이상인 구역을 지나면서 해양으로부터 열과 수증기를 공급받아 지속적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고 9일 이후에는 태풍이 해수면 온도가 낮은 구역을 지날 예정이어서 해양으로부터 열과 수증기를 공급받기 어렵겠지만 북태평양고기압 주변에서 조금 더 발달할 가능성도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기상청은 "너구리가 9일쯤 일본 규슈 서쪽 해상을 따라 계속 북상할 가능성과 방향을 바꿔 규슈로 상륙할 가능성을 모두 염두에 두고 분석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장마전선은 북위 30도 부근에 동서로 걸쳐 있으며 5일부터는 점차 북상해 늦은 밤에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되겠고 6∼7일에는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이어질 예상이다.

기상청은 8일 이후 장마전선 동향과 강수 전망은 태풍의 진로와 강도에 따라 매우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너구리'는 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이름 그대로 동물 너구리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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