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제철세라믹 공장에서 폭발사고 발생

[시선 뉴스] 경북 포항시 남구 장흥동에 있는 제철세라믹 공장에서 5일 오전 9시 23분께 탱크 철거 작업 중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폭발 사고로 제철세라믹 공장에서 철거 작업을 하던 5명 중 1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자 4명의 상태도 계속해서 안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북 제철세라믹 공장 폭발 현장 (사진=포항철강관리공단)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공장 밖에 있던 탱크 2개 중 1개를 철거하다가 유증기가 폭발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되며 탱크에는 정제유가 1만 6천ℓ 저장 규모로 들어있었다.

소방 관계자는 "탱크 밑부분을 철거하기 위해 파이프를 자르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본다"며 "자세한 사고 경위는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화재진압을 하고 있으며 근로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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