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배우 정려원이 ‘미운우리새끼’에서 결혼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정려원은 지난 13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 게스트로 출연해 연애사를 고백하며 결혼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정려원이 지난해 엑스포츠와 진행한 인터뷰 내용이 눈길을 끌었다.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방송캡처

당시 정려원은 “결혼을 빨리해야 한다는 초조함은 없다. 그런 게 있었다면 27, 28살에 했었을 것 같다”면서 “17살쯤에는 막연하게 24살에 결혼할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실제 24살의 나는 가수를 그만두고 한창 배우 오디션을 보러 다녔다”고 말했다.

이어 정려원은 “결혼 생각을 하지도 않고 24살을 보냈다. 그러다 보니 나이를 계속 먹게 되더라. 이후에는 '33살쯤에 할까'라고 막연하게 생각했는데 33살에도 그냥 일을 하고 있더라. 이제는 그냥 '나중에 하나?'라고 생각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 정려원은 공개 연애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정려원은 “공개연애를 항상 하고 싶었는데 타이밍이 안 맞은 것 같다. 그래서 연애를 공개하기 전에 끝낸 경우가 많다. 연애를 공개하면 더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있었다. 안하겠다는 주의는 아니지만 타이밍이 안 맞고 어설프게 지나간 경우가 많았다”고 공개 연애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고백했다.

또 정려원은 "연애를 하고 싶어도 주변에서 소개를 잘 안 시켜준다. 그리고 아직은 친구들끼리 노는 게 재미있다. 한 선배는 '너는 맨날 여자들끼리 놀러 다니니까 남자가 안생긴다'고 하시더라. 우리끼리 너무 몰려있으면 남자가 말 붙이기 힘들다고 하던데. 이렇게 노는 게 익숙한 걸 어떡하냐"고 토로했다.

한편 정려원은 현재 방영중인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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