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지수]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5월 8일 화요일의 퇴근길, 오늘의 이슈를 전하는 퇴근뉴스입니다. 먼저 오늘의 주요뉴스입니다.

픽사베이, pxhere, 플리커, Rewheel 홈페이지 캡쳐, 위키미디어

1. 북미 정상회담 발표 지연, ‘북미 신경전’ 등 추측
북미 정상회담의 날짜와 장소 발표가 지연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북미 신경전’, ‘북/중 최고위층 접견설’ 등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2. 푸틴 대통령 취임, 총 24년 집권 예정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현지시간 7일 네 번째 대통령 취임식을 가졌습니다. 이로써 푸틴 대통령은 2024년까지 총 24년간 러시아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됩니다.

3. 우리나라 스마트폰 요금, 핀란드의 70배
우리나라의 스마트폰 요금제가 세계 41개국 중 두 번째로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핀란드 업체 리휠에 따르면 한국의 스마트폰 데이터 요금은 핀란드의 무려 70배로 조사됐습니다.

4. 남북 탁구 단일팀 작별, 여자 탁구 동메달 획득
27년 만에 성사된 남북 탁구 단일팀이 오늘 작별했습니다. 남북 여자 탁구 단일팀의 우리 측 선수들은 오늘 오후 스웨덴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획득한 동메달을 목에 걸고 귀국했습니다.

오늘 시선픽은 ‘스마트폰 데이터 요금’ 소식입니다.

핀란드의 국제 경영컨설팅 업체 리휠이 ‘2018년 상반기 4G 가격 책정 상황’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는 유럽연합 28개국과 OECD 회원국 등 총 41개국 내 스마트폰 요금제와 모바일 브로드밴드 요금제를 분석한 보고서입니다. 

리휠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스마트폰 요금제는 1GB당 가격이 13.9유로, 우리 돈 약 1만 7906원으로 2번째로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캐나다가 9.6유로, 미국이 7유로로 각각 3위와 5위를 차지했는데요. 가장 저렴한 요금제는 핀란드가 0.2유로, 우리 돈 약 258원으로 우리나라의 약 70분의 1로 조사됐습니다. 

또한, 자료에 따르면 EU 28개국의 평균 데이터 요금은 2.3유로, OECD 회원국의 평균 데이터 요금은 2.9유로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리휠은 한국과 캐나다, 미국 등의 데이터 평균 요금이 과도하게 비싼 가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리휠의 이번 자료를 두고 “국가별 시장 상황을 반영하지 않은 자료”라고 주장하는 이동통신사들과 “한국 통신비가 비싼 건 사실”이라고 주장하는 시민단체의 의견이 충돌하고 있습니다. 보편요금제 도입을 두고 정부와 이동통신사의 줄다리기가 시작한 가운데, 이러한 자료가 보편요금제 도입에 어떠한 영향을 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상 뉴스를 마칩니다. 즐거운 퇴근길 되십시오. 시선뉴스 김병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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