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가장이 가족에게 흉기를 휘둘러 아들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30대 남성 A씨는 이날 새벽 2시경, 경기 하남시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잠을 자고 있던 가족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출처/pxhere(사건과 무관)

이로 인해 A씨의 9개월 된 아들이 현장에서 숨졌다. 아내와 3살난 딸은 큰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 또한 범행을 저지른 후 자신을 찔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살려달라’는 외침을 들은 이웃 주민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해 A씨 가족을 발견했다.

경찰서 측에 따르면 A씨가 이러한 사건을 저지른 이유는 자영업을 하던 중 평소 장사가 잘 되지 않아 경제적으로 힘들어했고 이 때문에 우울증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가 의식을 차리지 못한 상태라 자세한 사건 경위 조사는 아내와 주변 가족들을 상대로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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