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류현진의 무시무시한 시즌 초반 질주가 팬들을 놀라게 했다.
류현진은 지난 22일(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시즌 3승째를 챙겼다.
류현진은 지난해 시즌을 마쳤을 당시 한 시상식에 참석해 다음 시즌에 임하는 남달랐던 각오를 보여준 바 있다.
류현진은 수상 후 "올해 목표로 했던 150이닝을 다 채우지 못한 것(126⅔이닝)은 아쉽지만 던지면서 팔 쪽에 통증이 없었다는 것이 만족스럽다. 겨울 동안 더 준비 잘해서 내년에 더 좋은 모습 보이고 싶다"고 시즌을 치른 소회를 밝혔다.
이어 류현진은 "와인드업 때 중심 이동이 부족한 것 같아 힘을 모아서 던지게 바꿨다. 영상으로 확인했을 땐 괜찮은 것 같다. 투심도 제가 공이 빠른 투수는 아니기 때문에 무브먼트를 좋게 하기 위해 던져봤는데 괜찮다. 내년에도 계속 시도하겠다"고 전했다.
올해를 정상적으로 마치면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서 FA 자격을 갖추게 된다. 그는 다저스로 올 경우 선발 라이벌이 될 수 있는 '슈퍼 스타' 오타니 쇼헤이에 대해서도 "같은 팀에 왔으면 좋겠다. 잘하는 선수가 팀에 오면 좋은 것 아니냐"고 미소 짓기도 했다.
한편 류현진은 현재까지 4경기에 등판해 3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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