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22일 드루킹과 여론조작팀을 제대로 수사해야 한다며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민주당원 댓글공작 규탄 및 특검 촉구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문재인 정권이 여론조작으로 출범했으면 정권 출범의 정당성은 없다. 이 정권의 출범이 과연 정당하느냐"고 말했다.
이어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번 사건은 드루킹과 청와대, 민주당이 헌정을 농단하고 국기를 문란케한 사건"이라며 "'드루킹 특검'은 국민이 요구하는 것으로 반드시 쟁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한편 대회에는 당 지도부와 당 소속 의원 70여명이 참석했으며, 오는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기초단체 예비후보들과 지지자들도 선거용 점퍼를 착용한 채 대거 참석했다. 대회참가 인원은 한국당 자체 추산 1500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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