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인터넷 포털 댓글 조작 사건으로 구속된 더불어민주당 당원 3명 중 네이버에서 활동했던 진보성향 파워블로거 김모 씨(필명 드루킹)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댓글조작 당사자로 네이버 파워블로그 운영자가 지목되면서 사실상 퇴출됐다.

네이버 이용약관에 따르면 회원이 ‘범죄와 결부된다고 객관적으로 판단되는 행위’를 하면, 네이버는 서비스 이용제한 및 적법 조치를 포함한 제재를 가할 수 있게 돼 있다.

사진=드루킹의 자류창고 캡처

물론, 드루킹이 블로그를 직접적으로 범죄에 이용했느냐 여부가 쟁점이 될 수 있다. 그가 공범들을 만난 계기가 ‘드루킹의 자료창고’ 를 통해 이뤄졌는지 등이 핵심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용약관에 따르면 현재 수사 중인 사안이어서 제재 여부도 형이 확정돼야 가능하다”면서 “‘드루킹의 자료창고’에 대한 제재 여부를 검토하려 했는데 이미 글이 삭제돼 있었다”고 밝혔다.

네이버 시사 블로그 ‘드루킹의 자료창고’에서는 현재 어떤 글도 확인할 수 없다. 그가 운영했던 유튜브 채널 역시 동영상이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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