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이정선] 바쁜 일상 속 여유 있는 차(茶) 한잔은 잠시 쉴 수 있는 휴식을 넘어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차 속에 함유된 성분에 따라 예뻐지고 날씬해지고, 감기까지 예방하는 차들을 한눈에 살펴보도록 하자.

먼저 피부 건강과 다이어트에 도움 되는 차(茶)이다. 메밀차는 필수 아미노산과 비타민 다량 함유되어 비만 예방과 피부 미용에 효과적이다. 또한 성질이 찬 음식으로 몸속의 열을 내려주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으며 활성 산소를 억제하고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및 성인병과 고혈압, 간 기능과 이뇨작용 등에 도움 된다.

그리고 민들레차는 비타민 A와 C 등 많은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어 모발과 피부미용에 도움이 되고 칼륨 성분이 나트륨을 배출하며 이뇨 작용, 부종 완화에 효과적이다. 또 이눌린이라는 성분이 혈당 상승과 다이어트에 도움 되며 고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주는데, 단 저혈압의 경우 섭취 시 주의해야 한다.

이번에는 감기를 예방하고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차(茶)를 알아보자. 먼저 감잎차는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 C가 감기 예방 및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그리고 감잎차를 꾸준히 마시면 면역력 증강에도 도움을 준다. 그리고 국화차는 비타민 A, B가 풍부해 눈과 머리를 맑게 하고 콜린 성분은 지방간 예방 도움을 준다. 그 밖에 아데닌 성분은 대사에 필요한 에너지로 사용된다.

다음 생강차는 전분과 당질로 구성되어 담을 멈추고 기를 하강, 가래나 감기 해소에 도움을 준다. 그리고 구역질을 멈추게 하는 효과도 있어 민간요법으로 쓰이기도 하고 강력한 항산화 물질이면서 항바이러스, 항콜레스테롤 작용을 한다.

그리고 모과차는 사포닌/구연산/비타민C/플라보노이드 등이 피로회복과 감기예방에 도움을 주며 근육을 이완하고 풀어 주는 작용을 하고 신경통/근육통/빈혈 등에도 도움을 준다.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유자차도 효능이 참 많다. 먼저 유자차에는 비타민C와 구연산 등이 풍부해 겨울철 원기를 회복시키고, 특히 구연산은 소화액의 분비를 도와 소화를 원활하게 하는 기능을 한다. 그리고 유자 껍질에는 풍부한 섬유소가 들어 있어 장운동을 원활하게 하고, 변비 개선에 도움을 주며 리모넨과 펙틴 성분이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액 순환을 촉진시킨다. 그 외 헤스페레딘 성분은 뇌혈관 장애 예방과 혈압 안정에 좋은 효과, 고혈압과 중풍 예방에 좋다.

작두콩차 역시 인체에 이로운 점이 많다. 우레아제 및 히스티딘 성분이 풍부해 호흡기 질환인 비염, 축농증, 천식 등에 도움을 준다. 또한 소화 작용을 도와주며 위염, 장염 등에도 효과적이다. 그리고 풍부한 식이섬유로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줘 변비 개선에 효과가 있고 비타민 C와 비타민A가 풍부해 피로 해소와 감기에 좋으며 시력 개선,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또 소염작용을 하기에 기관지 염증을 완화 시킨다.

결명자차는 안트라퀴논 유도체라는 유효성분이 변비 완화, 강장, 이뇨 작용에 도움이 된다. 또 베타카로틴과 비타민A가 풍부해 시력저하와 눈의 피로와 충혈 개선 작용을 하고 소염/항염 효과가 있어 입안의 염증 및 포도상구균, 피부진균 등 각종 바이러스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준다.

노화를 방지하는 차에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다. 먼저 히비스커스차에는 HCA(하이드록시시트릭산)이 풍부해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쌓이는 것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또 항산화성분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활성산소 제거,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되고 케르세틴 성분은 나트륨 배출, 부기 완화 작용에 도움을 준다.

그리고 루이보스차는 카페인이 없어 아이들도 마실 수 있어 각광받는다. 또한 철과 칼슘 등 미네랄 등 영양소가 풍부하고 SOD(superoxide dismutase)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항산화작용이 뛰어나다. 특히 꾸준히 마시면 알레르기 증세 완화, 노화방지, 피부미용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우롱차는 폴리페놀 성분이 활성 산소의 축적을 억제해 노화를 방지한다. 그리고 폴리페놀은 미백에도 효과 있으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하며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 우롱차의 카페인 성분은 집중력, 주의력 수준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단 과량 복용은 금물이다.  

구기자차는 풍부한 항산화 물질이 활성산소 제거해 노화방지에 효과적이다. 또 비타민 C와 미네랄이 풍부해 피부 탄력과 주름 예방, 피부미백에 도움을 주며 구기자차에 풍부한 베타카로틴 성분은 눈 건강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신체 활력을 북돋아 주는 차(茶)를 알아보자. 먼저 식용수로도 활용되는 보리차는  피라진 성분이 운동 시 생성되는 피로 물질인 젖산을 분해하고 중금속을 배출한다. 그리고  보리의 탄수화물이 위장 운동을 촉진시키기도 한다.

또 마테차의 원료인 마테는 지방대사를 촉진시켜 체내에 지방이 흡수되는 것을 막아준다. 그리고 13가지 비타민과 미네랄 등 영양소가 풍부해 체력보강에 도움이 되며 사포닌 성분은 인체 면역력을 강화시킨다. 그리고 페퍼민트차는 주요 성분인 멘톨은 피부와 점막을 시원하게 해주고 항균과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다. 그리고 박하향은 졸음방지 및 우울증과 신경성 발작 등에도 도움을 주고 점액 유출을 막고 해열과 발한에 효능이 있어, 감기/천식/기관지염 등에도 도움을 주기도 한다.
 
오미자차는 단백질/칼슘/인/철/비타민 B1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해 각광받는 차다. 먼저 사과산과 주석산 등 유기산도 함유되어 피로 회복 효능이 있고 기침과 가래 해소, 술기운 해독에 효능이 있다. 그리고 식물성 에스트로젠인 리그난이 함유되어 간 보호 효능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상 주변에서 음용하는 다양한 차들의 다양한 효능에 대해 알아보았다. 탄산음료보다는 향긋한 차 한 잔으로 건강까지 챙겨보는 것은 어떨까. 단, 특이 체질이거나 질병이 있다면 성분을 잘 확인해야 한다는 것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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