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TV속 만화를 보듯 쉽고 편하게 풍자하는 '시선만평'
(기획- 이호기자 / 일러스트 최지민 화백)

29일 밤 10시쯤 북한이 남북 고위급회담 북측 단장 명의의 통지문을 우리 측에 보내 오는 4일 금강산에서 열기로 한 남북 합동문화행사를 취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우리 측 언론이 평창 올림픽과 관련한 자신들의 진정 어린 조치를 모독하는 여론을 계속 확산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는데요, 특히 2월 8일 건군절 기념을 위한 열병식에 대한 언론의 비판에 불쾌감을 내보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정부는 "일방적 통보로 남북이 합의한 행사가 개최되지 못한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남북관계 개선에 첫발을 뗀 상황에서 존중과 이해의 정신을 바탕으로 합의된 사항을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남북의 평화를 위한 첫 발걸음은 떼지만 관계를 좋지 않게 하는 것에는 여전히 발을 담그고 있는 북한의 이중적인 행동에 우리는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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