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쇼트트랙 선수 노선영이 대한빙상경기연맹의 행정 실수로 국가대표팀 탈락이 됐다며 허탈한 심경을 드러내면서 그 이전의 실수들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노선영 선수는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대표팀에 합류해 훈련에 매진해왔다. 그러나 연맹 측이 규정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까닭에 한 달 전 대표팀 탈락이라는 허탈한 상황에 맞딱뜨렸다.

노선영, 유영 (사진=SBS, 연합뉴스TV 화면 캡처)

노선영 선수가 이에 대한 복합적인 심경을 SNS에 게재하면서 논란이 빚어졌다. 연맹 측의 규정 실수 사례도 조명되고 있는 상황.

일례로 '김연아 키즈' 유영이 종합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하고도 세계 무대 경기를 치를 수 없었다. 연맹 측이 피겨 국가대표 선발과 관련해 나이 제한 규정을 넣으면서 출전권은 커녕 태릉 빙상장도 사용하지 못하게 되는 사태가 빚어졌다.

연맹은 논란이 불거지자 "경기력이 우수한 주니어 미만의 선수가 국가대표 선발 점수를 획득할 경우 별도의 육성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노선영 선수 경우처럼, 빈번한 실수 뒤 부랴부랴 진화에 나서는 연맹 측의 안일함은 신뢰도의 추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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