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를 폭행한 코치는 첫 스승이자 첫 코치로 만난 사제 인연으로 오랜 기간 함께 합을 맞춰 온 조재범 코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석희 선수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에 대한 강한 의욕을 드러내며 훈련에 매진해왔다. 그는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계주는 확실히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고 밝혔다.

심석희 코치 조재범 (사진=심석희 SNS)

그런데 심석희 선수와 조재범 코치의 마찰이 들려왔다. 조재범 코치의 손찌검을 당한 심석희 선수가 지난 16일 선수촌을 이탈했다가 복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다. 아이러니한 사실은 이튿날 조재범 코치의 인터뷰가 보도됐고, 그는 해당 한국일보와 인터뷰에서 대표팀 성적을 기원하는 '모자'의 의미를 밝히며 선수들의 승리를 기도했다는 것이다.

"멀게만 느껴졌던 올림픽이 성큼 다가왔다. 더 실감나고 설레는 마음"이라던 심석희 선수가 이번 사태를 딛고 흔들림 없는 경기를 보여줄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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