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규리가 소속사를 정하고 본격 연예 활동에 나선다. 

김규리는 지난 이명박 정권 당시 존재했던 블랙리스트 최대 피해자로 알려진 바 있다.

실제 지난해 9월 배우 문성근은 문화·연예계 블랙리스트 피해자로 검찰 소환 조사 중 이명박 정부 당시 블랙스트의 최대 피해자로서 후배 배우 김규리를 언급하기도 했다.

문성근은 "상업 영화가 막힌 영화감독은 저예산 독립영화를 하면 되고 가수와 개그맨은 콘서트를 하면 된다"라면서 "하지만 배우는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특히 배우는 20대, 30대에 연기력을 키우고 인지도를 높여야 하는데 김민선 배우가 집중적으로 배제됐다"라며 "회복하기 어려운 치명적 피해를 입은 셈"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김민선은 이명박 정부 초기 광우병 사태를 두고 SNS에 "미국산 쇠고기를 먹느니 차라리 청산가리를 먹겠다"라는 글을 게재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연예계 일각에서 김민선의 방송 및 영화 출연에 제동을 걸었다는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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