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지난 1977년에 세상에 처음 공개된 스타워즈. 그 시리즈는 지금까지 이어졌고, 8번째 작품(<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포함하면 9번째)으로 관객을 찾아 왔다. 특히 미국 시사회를 통해 대부분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마니아들의 기대는 매우 컸다.

뿐만 아니라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레아 공주를 맡아 영화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캐리 피셔’가, 지난해 12월 갑작스럽게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면서 그녀를 추억하며 볼 수 있는 시리즈이라는 점에 영화는 더 주목받은 바 있다. 개봉을 하루 앞 둔 12월 13일 서울 용산 CGV 언론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영화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Star Wars: The Last Jedi, 2017) 

개봉: 12월 14일 개봉  

장르: 액션, 모험, 판타지, SF
줄거리: 악의 세력인 무자비한 ‘퍼스트 오더’가 은하계를 장악한 시대. 은하계는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었고, 정복하기 위한 ‘퍼스트 오더’의 끈질길 공격이 계속되는 상황. 

레아 장군이 이끄는 저항군은 승리의 불씨를 지필 마지막 희망을 찾아 ‘레이’를 과거의 영웅 ‘루크’에게 보낸다. 루크를 통해 자신 안에 잠들어 있던 특별한 힘을 깨닫게 된 레이.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자신의 힘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퍼스트 오더의 실세 ‘카일로 렌’과 교감을 하게 된다. 

서로의 힘이 너무 강해 서로를 끌어당기는 레이와 카일로 렌. 과연 누가 빛이고 누가 어둠이 될 것인가? 선과 악의 운명을 건 거대한 전쟁이 시작된다. 

<이 영화의 좋은 점 : 알고가면 좋은 점>  

1. 성공적인 세대교체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는 비밀의 열쇠를 쥔 히로인 레아를 필두로 핀, 포 등 새로운 세대가 중심이 되어 거대한 운명을 결정지을 빛과 어둠, 선과 악의 대결을 그리고 있다. 전작에서 맹활약하며 앞으로의 <스타워즈>를 이끌어갈 주역들. 이번작품에서는 그들의 캐릭터 확립과 자립성이 더 도드라져 보인다고 할 수 있다. 77년부터 시작된 <스타워즈>의 시작. 앞으로의 시리즈에 희망을 볼 수 있다. 

2. 실감나는 비주얼  
총 3차례 아카데미 시상식 미술상 수상 및 후보로 오른 릭 하인리츠가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의 프로덕션 디자인을 전담했다. 영화는 영국의 파인우드 스튜디오를 비롯한 모든 로케이션 촬영지에 120여 개의 초대형으로 제작된 실물 세트에서 촬영 됐다. 실제 촬영을 하는 배우들은 세트장의 규모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뿐 아리나 ‘루크’의 은신처로 나오는 곳인 아일랜드의 남서 해안에 위치한 ‘스켈리그 마이클 섬’. 아름다움과 신비함과 경이로움이 동시에 느껴지는 곳이다. 이 곳은 유네스코 유산으로 등재된 곳으로 촬영이 허락된 날은 단 2일이었다고 한다. 촉박한 상황에서도 그들이 담아낸 완벽한 비주얼은 영화를 보는 또 하나의 재미가 된다. 

<이 영화의 아쉬운 점>  

1. 152분의 러닝 타임 
2시간이 넘는 러닝 타임. 보통의 영화들이 2시간 이내 남짓이니,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러닝 타임의 길이를 ‘관객이 어떻게 느끼느냐?’일 것이다. 영화에서 친절한 설명과 캐릭터들의 설명 등이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시간을 조금 단축시켜 쫄깃함을 더 주었다면 어땠을까?라는 의견이다. 물론 영화의 후반부에 짜릿함이 쏟아지기에 영화가 끝난 뒤에 상영시간에 대한 아쉬움은 조금 사라질 수도 있다. 

<결론>  

별점  

-스토리 완성도 

 ★★★★★★★★☆☆

(관객에 따라 스토리의 완성도가 달라지지 않을까)

-캐릭터 매력도

★★★★★★★★☆☆

(배우들의 명품연기는 여전히 느껴진다)

- 몰입도  

★★★★★★★★☆☆  

- 혼자 OR 연인 OR 친구 OR 가족
혼자 OR 연인 OR 친구

-총평  

★★★★★★★★☆☆  

(스타워즈 시리즈는 이제 다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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